지하수의 정의와 부존특성
현행 지하수법 제2조에서는 지하수를 "지하의 지층이나 암석사이의 빈틈을 채우고 있거나 흐르는 물"로서, 토양과 암석 속의 포화, 불포화 상태에 있는 물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으로 정의한다.
지하수의 함양/배출 등의 유동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형은 암상, 지질구조 및 지구조운동 등 지질작용에 의하여 형성되며, 지질은 지하수의 부존 및 산출 특성을 지배하는 주된 요소로 지형 조건과
지질의 상관관계에 따라 지표수의 지하유입, 지하수의 부존과 산출 특성이 결정된다.
전라북도의 토양 및 지질
전라북도 내 표토의 토성 중 양토가 4,386.82km2로 전체 면적 중 55.7%를 차지하고 있고, 사양토가 2,151.19km2(27.3%), 미사질양토 1,071.7km2(13.6%)를 차지하고 있다. 양토, 사양토, 미사질양토가 전체면적의 96.5%를 차지하고 있다.
- 양토 : 입자 2mm이하 모래, 실트, 점토로 구성, 이 중 점토 25~37.5% 함유 토양
- 사양토 : 모래 함량이 50%이상, 실트 함량이 20~40%, 점토 함량이 20% 이하인 토양
- 미사질양토: 실트 함량 50%이상, 점토 함량 30%이하, 모래 함량이 20~50%, 실트가 주를 이루는 토양
기타(하천범람지, 하해범람지, 암석지, 제방, 저수지 등)면적:187.81km2
전라북도의 지질은 선캠브리아 화강편마암이 넓게 분포하고, 노령산맥의 북부에서 충청북도의 옥천까지는 선캠브리아와 고생대의 변성퇴적암이 주로 분포한다. 이들 암류는 특히 옥천지방에 집중 분포함으로 옥천계라 부르고 있다. 그 중간에는 남원일대와 익산 일대를 중심으로 중생대의 쥬라기층이 발달하였다.
전라북도 지하수 개발가능량 대비 이용량
전북의 지하수 개발가능량은 1,066,176천m3/년, 이용량은 402,941,156m3/년이며, 이용량/개발가능량은 37.8%이다.
전라북도 용도별 지하수 이용현황
생활용이란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경우로서 음용, 위생용, 요리용, 세탁용, 청소용, 난방용, 수영장, 세차용, 잔디급수용, 정원용, 도시정원, 공원, 소방용, 공공건물 급수용,
공공목욕탕용 및 관광용 등이 포함된다.
공업용이란 일반적으로 공단, 공장, 생산업체 등에서 사용되는 경우로서 얼음 제조용, 음료수 생산용, 식료품 제조용, 냉각수용, 광산용, 전력생산용 등을 포함한다.
농·어업용이란 일반적으로 농업 및 축산업 등을 영위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경우로 논 및 밭 용수로 사용되는 경우, 화훼단지, 원예단지, 축산업, 수산업 및 양어장용으로 사용되는 시설 등을
포함한다.
기타용도는 상기 생활용, 공업용, 농·어업용으로 구분이 되지 않는 특수용도를 말하며 온천수와 먹는샘물 등을 포함한다. 온천수란 온천법에 의하여 개발되어 설치된 온천용 시설을 말하며 먹는샘물이란
먹는물관리법에 의하여 시판용으로 개발되는 먹는샘물의 수원시설을 말하며 기타는 세부용도가 불분명한 것을 나타낸다.
전라북도 시군구별 지하수 이용현황
전북에서 지하수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역은 완주군(58,784,187m3/년)이고, 그 다음으로 정읍시(53,562,309m3/년), 고창군(49,522,759m3/년) 순이다. 용도별로는 생활용은 남원시가 26,744,291m3/년, 공업용은 김제시가 2,086,306m3/년, 농·어업용도로는 완주군이 44,957,625m3/년으로 많이 이용한다.
지역경제 살림꾼, 전북의 지하수
지열로 키운 파프리카 품질 · 납품 다 잡다
전라북도 김제시 순동에 위치한 파프리카 재배농가.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유류비·전기요금을 줄이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생산, 품질도 좋아 마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라북도 김제시 순동에 위치한 파프리카 재배농가의 모습은 1만평에 달하는 넓은 면적과 6m 높이의 하우스이다. 내부에 들어서자 흙은 온데간데없고 파프리카 한 그루가 일종의 섬유인 암면(rock woolㆍ岩綿) 위에 심어져 있고, 그런 암면이 양 옆으로 펼쳐져 있다.
농업회사법인 농산 박경원 상무는 "지열을 이용하다보니 한겨울에도 하우스 안을 항상 18~22도로 유지할 수 있다"며 "지열을 이용해 뜨거워진 온수가 파이프를 통해 순환하며 열을 발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열을 이용한 농법의 경우 지하 150m 지하수의 열을 응집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여름철엔 지하수의 낮은 온도를 활용해 야간 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고 겨울철엔 난방용으로 활용해 하우스
안을 18~22도로 항상 유지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기존 유류나 전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평균 30% 이상의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박 상무는 귀띔했다.
파프리카는 최저 18도에서 24도 전후로 온도를 유지해줘야 좋은 생육을 기대할 수 있다. 지열을 이용하다보니 한여름 열대야에도 지열팬을 가동해 제습효과뿐 아니라 대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환경관리가 용이해지고 이는 자연스레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박 상무는 "지열농법은 ㏊당 13억원이 들어갈 정도로 초기 투자가 많이 소요되지만 난방비 절감뿐 아니라 예전엔 B등급이던 것이 지열을 이용하면서부터는 A등급으로 품질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출처:헤럴드경제 뉴스]
[2016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작] 참본 황진이주, "오미자와 산수유로 빚은 오묘한 맛...시고 달고 상큼"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하는 농업회사법인 '참본'은 2006년 10월 오미자, 산수유를 주원료로 한 '황진이주'를 출시했다.
황진이주는 조선비즈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 술 부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로 뽑혔다.
주류대상 출품작 품평을 총괄 진행한
센소메트릭스 조완일 대표는 "황진이주는 부드러운 맛, 발효취가 나지 않는 깔끔한 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좋은 물을 사용하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참본' 뒤편에는 지하수를 직접 끌어올리는 지하관정이 있다.
심 소장은 "물이 술 맛을 좌우한다. 상수도를 쓰는 대부분의 주류회사들과 달리
우리는 직접 지하수를 뽑아내 술 원료로 쓴다. 암반이 많은 곳이라 처음에 지하관정을 뚫을 때 물이 안나와 10번 가까이 시도해봤다고 한다."고 말했다.
[출처:조선비즈]
고창 복분자 막걸리, 싱가포르에서 '호평'
고창군 농가 소득의 효자 특산물인 복분자주와 막걸리가 싱가포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순당 고창명주(주)는 2011년 상반기부터 자사 브랜드인 '명작 복분자주'와 '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를 동남아 수출시장의 전진 기지인 싱가포르에 수출하고 있다.
국순당 고창명주는 한국 과실주 최초로 싱가포르 대형마트인 NTUC에 복분자주, 복분자 막걸리를 입점시켜 판매하고 있으며, 시장 인기에 힘입어 초기 예상 물량에서 1000만원 상당의 물량을 추가로 선적했다.
수출 상품 중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는 고창에서 재배되는 우수한 황토쌀과 1등급 복분자 및 맑고 깨끗한 지하수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국순당 특허기술인 생쌀 발효법으로 빚어 쌀 가공시 발생할 수 있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막걸리 특유의 부드러움과 복분자 특유의 신맛과 단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파 속 겨울딸기 수확 한창
딸기는 겨울과 봄에 가정에서 즐겨 먹는 과일 가운데 하나인데,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 속에서도 농촌 들녘에서는 먹음직스러운 겨울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전북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지만, 딸기농장 비닐하우스 안은 온기가 가득하다. 딸기는 영상 25도 이하의 선선한 기후를 좋아하는 탓에 온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딸기는 실외에서 재배할 경우 5월 정도에 수확할 수 있지만, 비닐하우스에서 수경재배를 해서 겨울에도 달콤한 딸기 맛을 볼 수 있다.
겨울철 실외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지만, 비닐하우스에는 최저 기온을 영상 10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외부 온도의 유입을 막고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3중으로 비닐을 덮어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영상 15~20도의 지하수를 뿌려줘 찬바람의 유입을 막고 온풍기와 보일러를 가동해 딸기의 성장을 돕고 있다.
[출처:YTN]
* 출처 : 전라북도, 지하수조사연보